대전 시외곽 순환버스 운행

25일부터 회남↔판암동으로 조정

2002-11-23     송진선
대전 시외곽 전담 순환 버스 운행으로 오는 25일부터 종전 회남↔농산물 시장간 노선이 회남면↔대전 판암동 동신고교간으로 조정되고 운행 간격은 60분대에서 50분대로 조정된다. 군에 따르면 대전시의 시외곽 지역만 전담하는 순환버스 운행으로 인해 기존 회남면↔대전 농산물 시장 간 노선은 회남면↔대전 판암동 동신고교간으로 조정되면서 1일 10회에서 16회 운행한다는 것.

또 어부동↔농수산물 시장간 노선도 어부동↔판암동 동신고교로 조정되고 1일 5회 운행된다. 따라서 오는 25일부터는 회남면 주민들이 대전 농산물 시장을 이용할 경우 회남 또는 어부동에서 순환버스를 타고 대전 판암동 동신고교에서 하차한 후 대전 시내버스로 갈아타서 농산물 시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요금은 현재는 판암동 동신고교간은 530원이지만 내년 2∼3월부터 교통카드 이용이 모든 노선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정액권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회남면에서 처음 순환버스 탑승시 먼저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하면 환승지인 판암동 동신고교에서 하차해 시내버스를 타도 별도로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즉 회남 또는 어부동에서 농산물 시장을 갈 경우 교통카드를 이용 농산물 시장까지 요금을 지불하면 순환버스에서 내려 요금 없이 농산물 시장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번 시내버스 운행 체계 변경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회남면 주민들의 경우 순환버스 운행으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배차간격의 줄어들고 운행 시간이 정확할 뿐만 아니라 결행 및 동절기 운행 기피 방지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환승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불친절과 결행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주민 불편을 없애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