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보은군 선수단 우수

김미선, 설재훈, 전소연 2관왕 등 13개 메달 획득

2002-11-16     송진선
전국체전에 출전한 보은군 출신 선수들의 성적이 뛰어나 충북 성적의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 출신 선수는 육상을 비롯해 롤러, 사격, 근대 5종 및 복싱에 총 27명이 출전, 육상의 김미선 선수와 롤러의 설재훈·전소연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국가대표로 선발돼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육상의 김미선 선수는 자신보다 신체조건이 좋고 노련한 선배들을 제치고 2관왕을 차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롤러의 경우 원래 충북이 강하기 때문에 금메달을 휩쓸 것이란 예상대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금 △육상 : 김미선(충북체고, 800·1500m) △롤러 : 설재훈(청주고, 1000·1만m 계주) / 전소연(일신여고, 1000·1만m 계주)

▲은 △롤러 : 이민섭(충북대학교, 1만·1만5000m 계주) / 설재훈(300m) △사격 단체전 : 이민우(주택은행)·고상필(보은중·원남중학교 코치)·양승전(보은고등학교 코치)

▲동 △롤러 : 이민섭(1만m 계주) △근대 5종 : 유승찬(보은군 실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