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청-신정간 도로 내년 완공

고속도로 사업비 950억원 등 6300여억원 확보

2002-11-16     송진선
내년이면 누청∼신정간 도로가 완공되고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설 사업이 활기를 띠는 등 보은군의 열악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계수 조정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심규철 국회의원은 이번 정기 국회에서 누청∼신정간 도로개설 사업비 100억여원과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개설 사업비 950억원 확보 등 총 636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심의원이 확보한 국비 중에는 지역구인 보은, 옥천, 영동군 지역개발 사업비뿐만 아니라 충북도의 SOC 예산 확보와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사업비는 정부에서 예산을 요구한 900억원에 50억원을 증액, 950억원을 확보했다. 보은군 관련 예산내역을 보면 290억원을 확보했는데 개촉지구 사업의 누청-신정간 도로 개설 사업비 100억400만원을 확보, 내년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했다.

행락철 말티고개의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속리산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은∼내북간 4차선 확포장 사업비 109억원을 확보하고 이후 청원 미원간 중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했던 내북∼운암간 사업비 15억원도 확보해 내년 착공할 수 있게 됐고 이밖에 보은∼옥천 인포간 국도사업비 16억5000만원도 확보했다.

이와 같은 도로 개설 사업비 외에도 노인 복지회관 신축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노인 전문 요양 시설 사업비 7억8000만원, 속리산 등산로 중 법주사∼세심정간 포장 사업비 1억2500만원을 확보했다. 구병산 관광지 개발 사업비 9억6000만원과 자생식물 유전자원실 설치 사업비 5억원과 동학 기념공원 조성 사업비 5억원 탄부농협 RPC 증설 사업비 15억원, 여적암 사찰 보수 정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옥천군은 옥천∼안내 소정간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업비 121억5000만원 등 240억원, 영동군은 영동∼용산IC간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업 실시 설계비 10억원 등 365억원을 확보했다. 심의원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설 사업비를 50억원 증액시키고 누청∼신정간 도로 개설 사업비도 정부에서 요구한 예산보다 40억원을 증액시키는 등 보은지역의 열악한 교통 여건 개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