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지수 이곳이 보청천이라오
2002-11-09 보은신문
군에서도 깨끗한 보청천에 메기 등 각종 치어를 방류해 청정지역임을 홍보하고 주민들에게도 1급수 하천 가꾸기에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에 보은읍 하수도 종합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차집관로를 설치하기 위해 동다리 인근 보청천 물을 빼내 하천 바닥에서 놀던 물고기들이 손으로도 잡을 수 있을 정도가 되자 하천 안에 들어가 메기, 붕어, 조개 등을 잡는 등 이색풍경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내 한가운데를 흐르는 지역의 젖줄 보청천이 생태계의 보고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행정기관의 보청천 살리기로 인해 지금 보청천은 각종 축산 폐수 및 생활하수 등이 집중되고 있는 시골의 도랑 보다 수질이 깨끗한 상태다.
하천 바닥을 훤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맑고 깨끗한 명경지수, 심산 유곡이 아닌 시내 한 가운데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