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농협 풍물패 보은 들노래
충북 민속 경연대회 장려
2002-11-09 송진선
보은 들노래는 민중들이 일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를 말하는데 보은 들노래는 지역에서 불려지는 노동요로써 오랜 기간 지역에서 주민의 삶과 함께 해온 것이다.
모찌기와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로 분류했는데 이번에 선보인 보은 들노래는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는 후렴 없이 선 소리꾼이 먼저 부르면 나머지 사람들이 선 소리꾼이 부른 가사를 그대로 따라 부르는 것으로 진행됐다.
논매는 소리는 ‘어러허야 저러한다’라는 후렴이 있고 모찌는 소리와 모심는 소리보다 빠르고 경쾌하다. 농사일이 다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는 풍장과 함께 ‘쾌지나 칭칭 나네’ 노래를 신명나게 부르는 것으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