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북면 2년연속 산불 제로화
민·관 혼연일체, 산림가꾸기 총력
2001-06-02 곽주희
이는 회북면 직원은 물론 이장협의회와 지역발전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 등 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적극 동참,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2년 연속 산불제로화를 달성, 구수람을 흘린 회북면민 모두의 영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년 연속 산불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회북면은 업무용차량에 1000ℓ용 물통을 탐재후 봄철 산불예방 가두방송, 주민계도를 하면서 논·밭두렁 휴반소각하는 행위를 발견시 직접소화 및 항시 초동진화 태세에 만전을 기했다.
또 산불감시원 근무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 취약시간에 면장을 중심으로 전직원이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까지 반납하고 매일 밤 9시까지 산불예방 가두방송 및 계도활동을 펼쳤다.
특히 회북면은 전체면적 중 78%가 산악지역으로 계곡 깊숙한 곳 등 산불 취약지역 홍보활동 및 산불 초등진화에 기동력이 떨어질 것을 대비, 4륜구동인 짚 차량에 산불진화 장비를 적재, 항시 출동태세를 갖추 후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 산업담당 부서에 전진 기동배치, 운영했으며, 각종 단체와 지역 주민들도 산불예방활동에 동참하는 등 면민 모두가 나서서 건강한 산림가꾸기에 총력을 다했다.
이와함께 회북면은 가뭄이 4개월째 이어지면서 농민들이 애태우고 있는 가운데 산불예방 활동의 행정력을 한해대책으로 긴급 전환, 면장과 전직원이 천수답 및 한해 우심지역을 파악하고 적기 모내기를 위해 마을별 관정, 양수장비, 농업기반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시운전까지 실시해 6년 연속 풍년농사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일 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산불제로화를 달성한 것은 회북면민 모두의 영광이다”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 계속되는 가뭄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가뭄극복을 통한 풍년농사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