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새마을금고 지역은행 우뚝

자산 300억 돌파, 친절·신뢰가 큰 힘

2002-11-02     곽주희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서병수)가 농촌지역 제2금융권으로써는 달성하기 어려운 자산 300억원을 돌파하는 개가를 올렸다. 더불어 보은새마을금고는 10월 29일 현재 내실있는 금고 운영으로 8억9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올해 1600만원의 환원사업과 200만원의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365 자동화 코너 운영, 모든 은행과 통하는 송금·계좌이체 업무, 인터넷뱅킹, 공과금 납부 및 자동이체 등 회원 편익도모는 물론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서민은행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79년 회원 53명과 자본금 1320만원으로 출발한 보은새마을금고는 현재 5500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한몸에 받는 지역의 제2금융권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친절한 서비스와 신뢰감을 구축해 회원들을 확충해 나갔고, 고정자산의 합리화, 구조조정 등 내실있는 금고 운영을 통해 다른 금융기관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적용, 회원들의 재산을 착실히 불려 나갔다.

특히 지난 23년간 단 한 건의 불미스런 금융사고가 생기지 않을만큼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온 것이 오늘의 보은새마을금고를 만든 원동력이 됐다. 그 결과 보은새마을금고는 지난 96년 자산 5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98년초 자산 100억원, 99년말 자산 200억원을 넘어서고, 드디어 올해 10월 자산 300억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보은새마을금고의 이같은 성장배경은 소수정예인 직원들의 성실하고 검소한 근무자세와 임기내 판공비는 한푼도 쓰지 않았다는 ‘자린고비, 짠돌이’라는 별명을 가진 현 서 이사장의 청렴결백함과 강한 추진력, 리더쉽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00년 제10대 이사장(비상임)으로 선출된 서 이사장은 서울과 대구 등 출향인들을 찾아다니며 자본금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매사에 하자가 없어야하며, 믿음을 줄 수 있는 정직한 생활과 검소한 생활을 그대로 금고 운영에 접목시켰다.

서 이사장은 “자산 3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그동안 사랑과 믿음으로 보은새마을금고를 아껴준 지역주민과 회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 직원들이 힘을 모아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금고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