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랑모임 창립

공동대표 선임, 청사모와 연대 조인

2002-11-02     곽주희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현안사업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보은사랑모임(이하 보사모)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보은 사랑 모임은 10월 30일 뱃들가든에서 박종기 군수와 보사모 회원 및 청주청원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청사모) 임원과 호남고속철도기점역 오송유치위원회 부위원장 이도영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보사모는 이날 행사에서 공동대표로 박대종, 정희덕, 조충길, 최규인, 원춘자씨 등 5명을 선임하고 정관을 제정하는 등 본격적인 시민단체로서의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보사모는 청사모(공동대표 김상현, 손희원, 채희수)와 호남고속도로기점역 오송유치위원회(위원장 이상록)와 연대 조인식을 갖고 조인서를 교환했으며, 오송유치위원회 보은지역본부 현판을 받았다.

지난 9월 첫 발기인모임을 갖고 10월 2회 발기인 모임을 개최한 이후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한 보사모 회원들은 △자발적 의지로 결성된 회원들의 뜻을 모아 ‘냉철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참신하게 지역발전에 이바지하자 △구시대적이고 권위주의적 사고를 배격하고 주민의 ‘건전한 참여문화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름다운 사회기품을 꽃피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자 △상식이 통하는 보편적인 정의사회 건설을 위해 ‘불신풍조를 퇴치’하고 사리사욕에 얽매이지 않는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군민과 함께 다짐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대종 공동대표는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보은군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냉철한 비판과 실천적 대안을 제시해 군민의 참여를 통한 군정 및 의정 발전, 사회정의와 공익실현을 위한 각종 사회제도 개혁,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