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단풍가요제 성황
2만여명 운집, 그룹 PUFF 대상, 인기가수 대거 출연, 행사 빛내
2002-10-26 곽주희
특히 이번 대회에는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왁스, 장나라, 휘성, 리치, 성시경, 디바 등 국내 최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군내 및 외지 학생들과 가수들의 팬클럽회원들도 참석해 새로운 볼거리 제공 등 속리산 단풍을 홍보하는 단풍가요제가 전국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가요제가 열린 속리산 잔디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이재용, 이유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9명의 후보가 참가해 열띤 노래 실력을 선보여 유일한 창작곡인 ‘행복한 세상’을 노래한 PUFF(김상훈외 2명, 남, 회사원, 대전시 중구 선화동)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금상에는 이정옥의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부른 이미령(여, 37, 주부,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씨, 은상은 조규철의 ‘운명같은 여인’을 부른 우선명(남, 39, 관광버스기사,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씨, 동상에는 보은에 살고 오는 11월 14일 군에 입대한다며 신성우의 ‘이연’을 부른 김민용(남, 21, 대학생, 보은 죽전)씨와 손성훈의 ‘고백’을 부른 만학도인 심정보(남, 33, 대학생, 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가요제 대상은 상금 500만원 및 트로피, 금상은 트로피 및 상금 300만원, 은상은 트로피 및 상금 200만원, 동상은 트로피 및 상금 각 100만원과 한국연예인협회에서 가수 인증서 수여 및 등록의 특전이 주어졌다.
한편 2부 초대가수 공연에서는 ‘아줌마’,‘여정’의 왁스, ‘사랑해 이 말밖엔…’,‘It's alright’의 리치,‘안되나요’,‘전할 수 없는 이야기’의 휘성, ‘밤차로 가지 말아요’,‘반지’의 최유나, ‘함경도 트위스트’의 최영철,‘지켜 준다더니’,‘액션(Action)’의 디바,‘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넌 감동이었어’의 성시경, ‘아마도 사랑이겠죠’,‘Sweet Dream’의 장나라 등 인기 절정의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 단풍가요제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