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콜레라 방역 총력

군비 1220만원 상당 소독약품 공급

2002-10-26     송진선
최근 인천시 강화에서 돼지 콜레라가 발생해 양돈농가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군에서도 돼지 콜레라 및 구제역 방역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돼지 콜레라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 급성 전염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단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100% 폐사되는 악성 전염병으로 축산농가에서는 이상 증세가 발견되면 신속히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이미 군은 1200만원을 투입해 구제역과 돼지 콜레라를 동시에 방제하는 소독약품 구입, 축산 농가에 공급했으며 예방대책과 감염시 증세, 신고요령 등을 수록한 홍보물 3000매를 제작해 배포했다. 또 예찰 활동 강화 및 군과 축협의 방제차량과 공동 방제단 76개단 228명을 동원해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축산농가에서는 농장내 청결 유지, 질병 전파 매개가 가능한 야생 조수, 돼지 콜레라 발생지역 여행 및 양돈장 방문자 통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발병 초기 차단 방역이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일이라며 의심 축 발견 즉시 군청(☎540-3341), 농업기술센터(☎540-3556), 보은 축협(☎542-2201)으로 신고토록 하고 전염병 발생신고의 지연에 따른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기 때문에 신속한 신고가 농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