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보덕중 동문회 성황
2002-10-19 송진선
이날 심광홍 총동문회장과 총동문회 임원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재경 군민회 이재수 회장과 재경 보은중 동문회 오태영 사무총장, 황귀선 보은장학회 명예 이사장 등의 외빈도 자리를 같이하면서 총회 개최를 축하해줬다. 이날 남일 한의원을 경영하고 있는 15회 박규완 회원은 총회 개최 기념 타올을 기증, 참석한 동문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배려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2년동안 동문회를 이끌어온 임원진의 임기 만료로 임원진의 개편이 있었다. 회원들은 동문 단합 및 동문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현 김홍영회장을 그대로 유임시키고 감사도 이제생(8회)씨를 유임하고 7회에서 이광용씨를 선임했다. 2000년 침체됐던 동문회 활성화와 동문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산악회(회장 홍범식, 10회)를 발족, 매월 정기산행을 실시하는 등 동문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애교심을 갖게 했다.
정기총회가 열리던 이날도 아침 7시에 산악회원들이 집합해 산행을 하고 총회장에 참석하는 등 열성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재경 동문들의 효율적인 명단 관리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동문 동향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등 내실을 기하고 있다. 김홍영 회장은 “크게 한 일도 없이 시간이 많이 흘러 임기를 다했는데 또 회원들이 회장으로 선임해주시니 동문회 활성화와 동문간 단합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동문들은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지고 교가를 제창하며 꿈이 많고 순수했던 10대 학창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