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내북면의 날 행사 성료

2002-10-12     곽주희
내북면 주민들이 바쁜 일손을 멈추고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를 벌였다. 내북면 이장협의회(회장 홍성일)는 지난 9일 내북초등학교에서 면민 화합을 위한 제3회 내북면민의 날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종기 군수와 김연정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김귀수 면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내북면 20개 마을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마을대항으로 민속경기를 펼쳤다. 내북면 풍물패의 풍물시연을 시작으로 내북면 20개 마을(이원, 서지, 두평, 성티, 적음, 봉황, 성암, 창리, 동산, 도원, 화전 1·2, 법주, 대안, 아곡, 용수, 세촌, 상궁, 신궁, 하궁) 대항으로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가마니 오래들기, 물동이 이고달리기 등 민속경기를 벌였다.

특히 노래자랑 시간에는 각 마을을 대표하는 선수가 출전,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면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누어줬다. 경기 결과 윷놀이는 화전1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가마니 오래들기는 창리, 훌라후프 돌리기는 화전2리, 물동이 이고 달리기는 도원리, 노래자랑은 화전2리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