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보은군 노인대회 성료

모범노인 시상 및 노래자랑 펼쳐

2002-10-05     곽주희
제6회 노인의 날 기념 보은군 노인대회가 지난 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박종기 군수와 김연정 군의회 의장을 비롯,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노인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

박재현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령화 사회가 되어 가고 있는 요즘 젊은 사람들도 예비 노인들로 노인들을 공경하고 우대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가야한다”면서 “몸은 늙었지만 마음만은 청춘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군내 1만여명의 노인회원들이 나라에 봉사하는 존경받는 노인이 되고 복지사회를 건설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동희(내속 백현)씨가 노인복지유공 일반인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대통령기 제1회 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한 삼승면분회 게이트볼팀이 군수로부터 특별공로패를 받았다. 회남면 남대문 경로당(회장 양택용)이 모범경로당으로 충북도 연합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보은 죽전2리(회장 박순득), 내속 중판리(회장 김성복), 외속 오창2리(회장 이장환), 마로 관기3리(회장 최상철), 탄부 대양리(회장 장재록), 삼승 원남2리(회장 손봉구), 수한 거현1리(회장 최성하), 회북 애곡2리(회장 정진우), 내북 도원리(회장 이동균), 산외면 백석1리(회장 이종진) 경로당이 모범경로당으로 군지회장 표창을 받았다.

모범노인으로 김용배(보은 장신1), 배만학(내속 상판), 선병준(외속 하개), 송인호(마로 갈평), 김학구(탄부 사직), 김일만(삼승 둔덕1), 최성하(수한 거현), 최연하(회남 금곡), 윤철호(회북 부수1), 백용인(내북 도원), 곽성기(산외 봉계)씨 등이 군수상을 받았다. 모범분회장으로 박용주(내속 사내), 배춘근(외속 황곡), 구광서(마로 관기), 황준서(탄부 구암), 송재천(삼승 원남3), 박성용(수한 발산), 김영근(회남 거교), 황규설(회북 중앙), 홍순태(내북 이원), 구명서(산외 봉계)씨 등이 군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분회 사무장으로 이필구(외속 장내), 송낙헌(삼승 서원1), 김동규(회북 중앙), 김원기(내북 창리)씨 등이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장 상을 받았다. 한편 기념식 후 각 분회별로 할아버지·할머니 노래자랑을 펼쳤으며, 농악경연, 윷놀이, 장기대회, 줄다리기 등 흥겨운 체육행사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