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 문화마을 분양

주택용지 12필지, 상가 1필지

2002-09-28     송진선
주 5일 근무로 인해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농업기반공사 보은지사(지사장 김상필)가 조성한 전원 주택단지 마로면 송현리 문화마을 총 13필지가 분양되고 있다. 정주권 개발 사업으로 군과 공동으로 조성한 마로 문화마을은 2000년 6월 착공해 2001년11월30일 준공한 것으로 총 사업비 29억1800만원이 투입됐다.

분양대상은 전원 주택용지 12필지 136평∼223평까지 있으며 1필지인 상가용지는 204평이다. 분양은 선착순이며 현재 마로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실 거주 세대주에게는 조성원가에 분양한다. 그 외 보은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실 거주 세대주 및 기타 지역에 거주하는 세대주는 감정가격에 공급된다. 마로 문화마을은 면 소재지인 관기리와 인접해 있어 시장, 농협 등 금융기관 이용이 편리하고 4차선으로 우회도로가 건설됐으며 벚나무 및 느티나무 등 조경수를 심어 마을의 주변 환경을 가꿨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와 마을회관을 건립, 주민 공동 이용시설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상·하수도, 오폐수 정화시설, 주차장까지 갖춰진 송현리 문화마을은 부대시설을 포함한 단지 조성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원되고 토지 매입비만 분양가격에 반영돼 분양가가 저렴한 편. 개인이 농지를 구입해 농가주택을 신축할 경우 농지조성비를 납부해야 하고 관정을 굴착하는 등 상·하수도 시설을 본인이 해야 하고 전기를 연결해야 하는 등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실제 주택 1동을 짓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엄청나다.

따라서 새로 전원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미 기반 조성을 끝낸 문화마을 택지 구입이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기반공사 관계자는 “계약금 10% 지불 후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내에 분할 납부하면 되고 건축시 공사에서 제공하는 농어촌 주택 표준 설계도를 이용할 수 있어 설계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마을 용지 분양에 대해서는 농업기반공사 보은지사 총무과(☎ 543-111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