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적십자 응급처지 경연대회

내북초, 보은여중 A, 보은여고팀 B팀 우승

2002-09-14     곽주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금영민)는 지난 6일 보은자영고 체육관에서 청소년적십자 보은지구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군내 초·중·고 11개교 17개팀(팀당 5명) 85명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닦은 실력을 겨뤘다.

5명이 1팀을 이루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이론 및 실기로 나누어 진행돼 실기의 경우 창상처치, 구조호흡, 골절처치, 비교경연 등 4개 경연장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내북초·보은여중A·보은여고B팀이 우승을 차지,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상을 받았으며, 탄부초·회인중A·보은자영고B팀이 1위, 보은중A·보은고A팀이 2위, 보은여중B·보은여고A팀이 3위를 차지해 대한적십자사 보은지구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교는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충북도 청소년 적십자 응급처치 경연대회에 참가하며, 이날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에게 참가상을 주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위급한 상황에서 자기자신을 보호하고 부상자나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이고 임시적인 적절한 조치와 보호를 해줌으로써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지식과 기능을 보급해 시민생활의 보건안전에 공헌하고 응급처치법을 보급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적십자 충북본부에서는 각 지구별로 매년 1회씩 응급처치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청소년적십자 회원들이 다시 몸에 익히고 숙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일반에도 널리 알려 응급처치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응급처치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