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설공사로 학생들 불편
늦으면 10월3일 이르면 오는 23일 완공예정
2002-09-07 김인호
방학기간 중 공사가 진행된 학교는 보은중을 비롯해 삼산초, 동광초, 내북중, 판동초, 관기초, 회인초, 회남초, 삼승초, 속리초 등. 이중 공사가 완료된 속리중과 관기초 등을 제외한 학교들은 빠르면 오는 23일부터 늦어도 10월 3일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는 우선 순위 내에서 공사를 진행해 학생들의 수업엔 지장이 없다” 며 “8월 잦은 비와 업무 및 관리감독의 과다로 공사기간이 늦춰진 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수로 정비공사가 진행중인 모 학교의 경우 공사로 학교 전체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운동장엔 공사자재와 차량이 놓여 있으며 포크레인이 터를 고르고 땅을 파헤쳐 학생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 데다 수업에 방해를 받고 있다. 특히 공사로 인한 운동장 사정으로 체육시간은 한동안 엄두를 못 낼 형편이고 운동장 가엔 배수로 골이 패여 있어 어린이 안전사고에도 우려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