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연장 운행하라"

내북면 용수리 수척골 주민, 군에 요청

2002-08-31     곽주희
내북면 용수리 수척골 주민들은 상궁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군에 요청하고 나섰다. 내북면 용수리 수척골 주민들은 상궁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가 오전 9시 20분과 오후 3시 20분 두번 운행하고 있으며, 노선은 보은읍∼내북면 이원리∼내북면 상궁리∼수한면 차정리∼내북면 세촌리를 돌아 다시 내북면 상궁리 거쳐 보은읍으로 가는데 상궁리에서 1㎞ 떨어진 우리 마을을 경유해 가야 된다고 주장했다.

용수리 수척골은 18호 57명(학생 8명, 고 1, 중 5, 초 2)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자연마을로 상궁리에서 1㎞정도 떨어진 벽지 마을이다. 주민들은 “상궁리에서 용수리 수척골 구간 1㎞가 5m로 포장이 돼 있고, 최근 완공한 노인정 앞 공터에서 시내버스를 돌려 나올 수 있다”며 “5분이면 들어왔다 나가는데 그냥 지나쳐 가는 등 불편을 겪어 시내버스가 경유해 가도록 해 줘야 된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하려면 인력, 현지도로 상태, 시내버스가 돌아 나올 수 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해야 한다”며 “한 구간을 연장하려면 전체시간을 조정해야 해 시내버스회사와 협의해 빠른 시간내 결정, 주민들의 부편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