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8대암 검진 실시

지난해, 80여명의 환자 조기 치료케 해

2001-05-26     보은신문
보은군보건소(소장 이종란)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에 걸쳐 12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8대암 무료 검사를 실시했다. 생활보호 대상자, 장애인, 공공 근로자등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720여만원의 예산으로 실시된 이번 검진은 주민들이 대도시 의료 기관을 찾지 않고 검사 기관의 이동 차량을 이용하여 군보건소에서 실시되었다.

위암, 식도암, 담낭암, 신장암, 비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난소암등 총 8개 암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개별 통지하게 된다.

매년 실시되는 8대 암 검사는 주민들에게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질병의 예방과 질환의 조기 발견으로 치명상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1명의 위암 환자를 발견하여 수술을 실시하여 완치케 했고, 입원 치료를 요하는 간경화 1명, 담낭결석 3명, 위용종 6명을 발견, 치료케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입원 치료는 요하지 않으나 세심한 주의와 약물 치료를 요하는 70여명의 주민을 치료케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다수 환자들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고령으로 위생 관념이 저조하여 질병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의료 기관을 이용한 건강검진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매년 검진 대상자를 확대하여 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조기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