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화합통해 봉사활동 전력"

신임 보은 JC 김병회 회장

1998-12-12     곽주희
"임기동안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솔선수범으로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일 보은 청년회의소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병회씨(36). 보은읍 삼산리에서 태어나 서울 마포고를 졸업한 김회장은 "남의 비판을 일삼는 공다공론으로 시간을 허송하기 보다는 무슨 일이든 자발적으로 나서야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며 "특정인의 JCrk 아닌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이끌어 갈 진정한 사회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

특히 "IMF시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지역의 선두자적 역할을 하는 단체로써 불필요한 예산집행, 형식적인 행사를 탈피해 과소비적 지출을 줄여 간소하고 내실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난 80년 수해에 이어 8월 게릴라성 폭우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로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이 늘어 십시일반하는 마음으로 불우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주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임기동안 불우가정 돕기와 회원단합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김회장은 지역내 사회단체와 연계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새롭게 성장하는 보은 JC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지난 87년 보은 JC에 가입한 김회장은 그동안 청소년·국제, 홍보 활동 분과 위원장, 사무국장, 내무부회장, 충부지구 JC 기획이사, 의전부실장 등을 역임했다. 오는 19일 원앙예식장에서 취임식을 갖는 김회장은 현재 보은읍내에서 청미서림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이종복씨(31)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취미는 그림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