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 지도, 사격 최고 이끌어"

지도상 수상 보은중 전병일 교사

1998-12-12     곽주희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98 충북 체육상 지도상을 받는 보은중학교 전병일 교사(33). 보은중 사격부 지도교사로 올해 보은중 사격부가 전국소년체전에서 개인 및 단체 1위를 차지하는데 공헌해 지도상을 받은 전병일교사는 "사격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와 교직원, 학부모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보다 더 열심히 선수들을 지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노력한 고상필코치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탄부 구암이 고향으로 보덕초와 보덕중, 신흥고를 거쳐 충북대 체육교육학과와 충북대 교육대학원을 조업하고 지난 91년 보은여중으로 초임 발령받은 전교사는 여중 양궁부를 지도하다가 지난 95년 보은중학교로 부임, 사격부 지도교사를 맡아왔다. 만능스포츠맨인 전교사는 꿈나무 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사격 선수를 육성해 지난 97년에 이어 98년도에도 보은중 사격부가 사격 주축이 되어 충북 소년체전 대표로 98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 개인 1위 및 단체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는데 기여했다.

2학년 체육을 담당하고 있는 전교사는 지·덕·체를 강조해 공부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사제 동행의 방과후 교육활동을 몸소 실천, 학생들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 또 교직원간에 친목 도모는 물론 애경사시 궂은 일을 마다않고 실천에 옮기는등 직원상호간의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내·외 생활지도와 문제 학생들을 찾아 개별 상담을 통해 사전에 지도하는등 즐겁고 명랑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수-학습방법 개선에도 앞장서 스스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전교사는 부인 진향자씨(33)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