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금강문 앞 주차장 전락
사찰환경 저해 및 탐방객 거부감 형성
1998-12-12 보은신문
문제가 되고 있는 법주사 금강문앞 불법주차된 대부분의 차량은 사찰용무를 보기 위해 찾아온 신도들이 타고 온 차량 및 일부 탐방객들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타고 온 차량들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법주사의 한 관계자는 "사찰에 용무가 있어 찾아오는 신도들의 차량은 대부분 사찰 뒷편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 며 "금강문앞 주차된 차량은 대부분 탐방객들이 편의를 위해 잠시 주차된 차량들로 변 문제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전화를 통해 본보로 제보해 온 한 탐방객은 "탐방객들이 차량은 대부분 정식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걸어서 법주사를 찾아오고 있는 반면 법주사 금강문 입구에 불법주차된 차량들을 볼 때 국립공원 관리 및 사찰환경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 같다" 며 "심신의 피로를 풀기 위해 사찰을 찾아온 탐방객들인 만큼 차량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시켜 거부감을 없애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법주사 금강문앞 불법 주차 현상은 소나무숲 사이로 빈공간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있는 만큼 경계목 설치 및 주차금지를 위한 안내문 설치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