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불량시공 아직도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
1998-12-12 송진선
이번 행정사무 감사 결과 회북 송평, 삼승 선곡, 외속 하개, 마로 세중, 마로 원정 안길 로장사업과 산외 탁주, 내속 하판, 삼승 탄금의 안길 포장 및 하수구 공사는 포장 두께가 기준에 크게 미달하는 불량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산외 원평과 어온의 기계화 경작로도 포장두께가 기준 미달인 것으로 조사됐고 보은 누청의 기계화 경작로는 보조기층의 재료가 불량했으며 세중리 밭 기반정비사업은 밸크보호박스가 불량할 뿐만 아니라 배수관통과 도로 아스콘 원상복구시 마무리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가~구병간 도로 확포장 사업은 배수로 입구가 막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의 빠짐이 제대로 안되고 갓길 포장이 불량하며 낙석방지턱내 배수대책도 미흡하게 시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보조사업 중 대추 식재사업은 척박한 토지에 나무를 식재했는가 하면 점적관수 및 관정시설을 아직까지 착공하지 않아 공기부족으로 인해 사업이 이월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삼승면 우진리 97 표고재배사 시설사업은 저온저장고의 일부 면적이 도로에 편입, 준공처리를 할 수 없어 부득이 재시공을 해야 하는 오류를 범했는가 하면 관기 어린이집 보수공사에서는 설계도서 또는 시방서없이 일방적으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의회에서는 공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집행부의 철저한 지도감독과 함께 동일업자에게 편중 지원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