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근로 희망자 접수

1998-12-12     송진선
오는 15일까지 99년도 제1단계 공공 근로사업 희망자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제 1단계 사업은 99년 1월11일부터 3월말까지 실시될 예정으로 210명을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18세 이상 65세 이하인 자로서 실업자 또는 일용 근로자로 구직등록을 한 자와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가 해당된다. 그러나 실업급여 받는 사람과 1세대 2인이상, 재학생, 거택 및 시설보호대상자, 한시적 생계보호 대상자, 정기적 소득이 있는 세대주의 배우자, 농림 수산업 전업자나 그의 배우자는 참여 자격에서 제외된다.

다만 99년도 상잔기 졸업 예정자 및 구직등록을 한 휴학생, 방송 통신대학, 야간대학 재학생에게는 예외적으로 사업참여를 허용해줄 방침이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이며 주 5일 근무하고 임금 지급은 근로내용에 따라 1일 2만2000원부터 3만2000원까지 지급받는다. 내년도 공공 근로사업 총 예산은 3개분야 15개 사업에 6억6500만원이 투입되는데 호적 전산화 사업에 1억4000만원, 지적도 도면전산화 1억3000만원, 산불감시에 1억2000만원, 가로수 보호에 1500만원, 손자숲 조성사업에는 4500만원이 편성됐다.

또 대장 및 도면정리 55000만원, 사업통계 조사 3200만원, 체납액 징수보조에는 2700만원, 진료실 보조 200만원, 불법 노점상 단속에 2200만원, 자율방범 활동에 2200만원, 불법주정차 단속에 2200만원 등이며 1단계 사업비는 1억1600만원으로 확정하고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사업추진은 총 4단계로 나눠 실시되며 사업단계 사이에 10일 정도의 구직기간을 부여하고 전 단계 참여자는 후 순위로 선발하되 예외적으로 연속 참여도 인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