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구강보건 간담회 실시

사례발표 및 구강보건 홍보물 전시

1998-12-05     곽주희
보건소(소장 박광용)에서는 군민들의 올바른 구강질환 예방과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의 증진을 위해 구강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일 여성회관 교양교실에서 개최된 이번 구강 보건 간담회는 군내 각학교 자모회장 및 양호교사, 각읍면 통합보건요원, 각 시군 구강보건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앞서 구강보건에 대한 비디오를 상영했으며, 보건소의 98년도 사업결과 보고 및 99년도 사업게획 보고를 실시했다.

또 각종 구강보건 홍보물과 치아세정 기기 등을 전시하고 보건소 치과위생사 홍종란씨의 『초등학교 구강보건교육방법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사례발표와 『동굴이의 하루』라는 구연동화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동광초 양호교사 김숙자씨의 『구강보건시범학교 운영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사례발표와 보건소 치과의 최병철씨의 『불소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구강관리』라는 주제의 강의가 펼쳐졌다. 한편 보건소의 98년도 사업결과 보고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생과 병·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치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구강보건 습관을 유도했으며, 치아우식증(충치)과 치주질환(풍치)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불소도포사업을 전개했다.

또 충치예방에 효과적인 불소를 일선 초등학교에 배부해 양치하도록 권장하고 충치에 걸리기 쉬운 어금니의 홈을 치과재료로 메워줘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치아홈메우기등 각종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해 어린이들의 치아건강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보건소 치과위생사 홍종란씨는 "어린이들의 구강보건은 아주 중요하므로 식사후 필히 잠자기전에 꼭 이를 닦도록 지도하고 학생들 스스로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면서 "앞으로 장애인 이닦아주기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노인 틀니 닦아주기사업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