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으로 이웃 사랑전달
새마을·후계자·적십자·자원봉사센터
1998-11-28 송진선
특히 새마을 단체에서는 김치 분만 아니라 쌀가지 준비했는데 남자 지도자회에서 준비한 살이 6600kg에 이르고 부녀회에서 만든 김치는 3300포기에 달한다. 이들 단체 뿐만아니라 군 농업경영인회 부인회9회장 유옥순)에서도 26일과 27일 200포기 김장을 담아 군내 불우이웃 11세대에 전달하기로 했다. 12월2일에는 군 자원봉사 센터(센타장 이유남)에서 1000여포기의 김치를 담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손 끝을 에이는 날씨로 인해 따뜻한 아랫목에서 추위를 녹이기는 쉬워도 물에 손을 넣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회원들은 산더미 같은 배추를 씻고 마늘을 까고 생강을 찧는 일이 결코 힘들지 않은 모습이다.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은 김장을 받아든 어려운 이웃들의 얼굴에는 사랑의 미소가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