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친정에 잘 다녀오세요!”

농협보은군지부와 남보은농협, 회인면 김정희씨에게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2019-10-02     주현주 기자

농협보은군지부와 남보은농협이 지난 26일 회인면에 거주하는 김정희(31, 베트남)씨 가족에게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가족 왕복항공권과 현지 체재비를 전달 받은 김씨는 5000여 평의 사과농사를 하고 있는 박희태 씨와 지난 2008년도에 결혼해 4남매 자녀를 두고 있으며, 67세인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시면서도 농사일과 집안 팎 일을 거뜬히 해내는 등 모범적인 결혼이민여성으로 칭송받고 있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네 자녀를 사랑으로 키워 시골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그녀는 “친정방문을 위해 도움을 주신 농협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석구 지부장과 박순태 조합장은 “농협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