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방과후 교육활동 보고회
사교육비 경감, 교육프로그램 논의
1998-11-28 곽주희
도교육청에서는 보은·청주·괴산교육청을 시범교육청으로 지정해 방과후 교육활동에 따른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보은교육청에서는 방과후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육활동 지원단 구축과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를 조직해 치밀한 기본 계획을 수립, 행·재정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또 강사 및 자원봉사자 협력 활용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력 풀(pool)제 운영, 인근학교간 협력프로그램 운영, 교사와 강사간의 협동지도 체제를 확립, 원활한 방과후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함께 시범학교 운영, 정보자료센터 운영, 프로그램 및 자료개발 보급, 소프트웨어(S/W) 전시회 등을 개최해 정보교환의 유통을 수월하게 했다. 특히 학생·학부모들의 상호협력 발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과 각 학교별로 학습 발표회를 개최함은 물론 학교 공개의 날, 학부모 교육 등을 통해 학교교육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편 보고회를 마친 후에는 내북초등학교(교장 한정열)와 삼산초등학교(교장 이영화)의 방과 후 교육활동에 대한 현장활동을 직접 참관해 방과후 활동의 내실화에 대한 운영 및 방법에 대한 연수의 기회도 가졌다. 김남훈교육장은 "방과후 교육활동을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의 소질계발과 개성능력이 신장되었으며, 부담스러웠던 사교육비에 대한 경감효과를 가져왔다" 면서 "앞으로 열린교육을 위해 방과후 교육활동이 각 일선학교의 자율운영 체제로 전환되어야 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료, 수준별 프로그램 및 자료개발, 시설, 환경, 우수한 강사확보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