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뮤지컬이 학교로 배달 왔어요!”
속리초, 뮤지컬 ‘행복한 왕자’ 관람하며 즐거운 개학
2019-08-29 주현주 기자
속리초가 2학기 개학식을 뮤지컬을 관람하며 시작했다.
속리초는 충북문화재단과 협의해 개학식인 지난 22일 ‘2019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행복한 왕자’뮤지컬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다목적 체육관이 없어 각종 공연 시 보은예술문화회관 등을 전전했었다.
그러나 개학식과 동시에 다목적 체육관이 준공돼 학생들의 각종 공연과 우천 시 체육활동을 맘 놓고 할 수 있게 됐으며 더 나가 장안면 지역 문화예술 및 주민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방학 중 완공된 다목적 체육관에서의 첫 행사로 개학식과 함께 뮤지컬이 눈앞에서 펼쳐져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이 발달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학교 류다빈 학생은 “여름 방학이 끝나서 아쉬웠는데, 학교 오자마자 방학 때보다 더 즐거워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류봉순 교장은 “공연장에 가서 체험하는 것도 좋지만, 새 체육관에서의 좋은 추억이 만들어져서 기쁘다.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극단 ‘새벽’에 고마움을 느낀다. 예술꽃 씨앗학교의 명성에 맞게 지역민들을 위해 오는 9월 10일에도 ‘찾아오는 뮤지컬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