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
보은 강산출신 한장수씨
1998-11-21 보은신문
속리산관광호텔에 근무할 당시 한국 카지노계를 흔들었던 홍콩 전문 도박단과 사흘간 대결하여 승리한 경험에 대한 묘사는 카지노 영활를 보는 듯 매우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 일본 카지노에서 수십차레 실기 강의, 그리고 카지노딜러와 오너로서 23년간 카지노 업계에 종사해 온 저자는 『도박에 필승법은 없다』며 도박을 하지 않는 것만이 필승법이며 숙련도에 따라 돈을 적게 잃을 뿐이지 절대 필승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관성 있게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이 다른 여타의 책과 다른점이 있다면 기존의 책은 도박에 필승법이 있는 듯 그 요령을 나열하지만 이 책에서는 카지노를 알맞은 돈과 소비하며 취미생활을 하듯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은읍 강산이 고향인 한씨는 카지노라는 특수한 업계에 투신했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엮은 에세이 형식의 이 책은 그 어떤 형식의 책보다도 더 많은 감명과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며 전문분야의 소중한 책으로 남겨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