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면 황해동 피서지쉼터 배전반 화재
2019-08-14 주현주 기자
불볕더위로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속리산국립공원 장안면 서원계곡 내 황해동쉼터 배전반에서 8일 오후 4시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 배전반은 피서객들이 쉼터로 활용하는 계곡 주변에 가로등 등 편의를 위해 설치한 것이다.
화재를 최초 발견한 C씨는 “마침 소나기가 내려 철수를 하려고 짐을 싸는 순간 뭔가 번쩍하더니 배전반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신고했다”고 말했다.
화재는 배전반 내 전기선으로 연소가 확대되며 검은 연기를 내뿜었으며 4시 46분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보은군과, 경찰, 소방서는 낙뢰 또는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