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국제유소년 트레이닝캠프 성료

2019-08-08     보은신문

보은군이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2019 보은 국제 유소년 트레이닝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호주,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등 8개국 유소년 스포츠 팀들이 보은군에 모여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6박7일간 국제 유소년 야구대회와 전지훈련, 글로벌 주니어미션러닝, 보은군의 문화관광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국제 야구대회 결승전은 8대3으로 멕시코가 미국을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고, 3위는 일본, 4위는 한국(은평)팀이 차지했다. 이번 캠프는 유소년들의 국제교류와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자리였으며 보은군은 스포츠와 체험관광을 통해 새로운 국제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외국인 선수단이 많은 관심을 갖은 보은 역사투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 탐방, 직접 대장간 체험을 할 수 있는 농경문화관 투어는 외국인 선수단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호미의 경우 한국사람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도구이지만 외국인에게는 특이한 모양과 사용감이 편해 많은 외국인들이 호미를 구매해갔으며 실제 미국 쇼핑몰 ‘아마존’ 사이트에서 호미가 아주 인기 있는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직접 목걸이,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 뜻 깊은 기념품을 만들어 가기도 했다고.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좋지 않은 날씨로 캠프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캠프를 마쳐 기쁘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지훈련 팀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제 트레이닝 캠프 폐회식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