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황

2019-07-18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지난 12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염영숙)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염영숙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응선 보은군의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회원과 각 기관단체장 및 보은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1,2,3부로 나뉘어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여성회관 에어로빅 수강생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 대회사, 기념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거행된 2부 문화행사에서는 양성평등 뮤지컬 ‘엄마가 뿔났다’ 공연이 1시간여 펼쳐졌다. 3부에서는 단체별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남성자문위원회의 장기자랑 참여로 더욱 더 열기가 더해져 모두가 흥겨운 화합한마당이 됐다.
정상혁 군수는 축사 인사말에서 “일상생활 속 성 차별 개선과 성 평등 문화 인식 확산으로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이 있는 행복한 보은군이 되도록 모두 다 함께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7월1일부터 7일까지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됐다. 보은군은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양성평등 사회 실현과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