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저수지 퇴적물 방치
수해로 발생된 쓰레기 및 토사 저수지 미관 해쳐
1998-11-07 보은신문
특히 장재저수지는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말티재에 위치해있어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저수지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장재저수지의 흙탕물 현상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저수지 인근지역 산사태가 발생해 복구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면서 계속적으로 황토흙이 저수지로 유입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군내 저수지 대부분이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가 유입되면서 퇴적된 부산물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추후 저수지 준설작업을 통한 수질보호와 저수지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농지개량조합이 한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흙탕물이 가라 앉을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산사태 지점에 대해서는 수해복구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 며 "시기적으로 저수지 준설작업은 어려운 실정이다" 고 말해 당분간 저수지의 수질오염 및 주변 환경 피해는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