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 양궁 비공인 세계신기록 2개 작성

2019-06-20     김인호 기자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보은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30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 및 세계타이기록이 작성됐다. 현대백화점 소속의 유수정 선수가 14일 진행된 컬리픽케이션(싱글라운드) 부문 60m 경기에서 354점을 기록,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유수정은 컬리픽케이션 부문 70m에서도 351점을 쏴 비공인 세계타이기록을 세웠다. 한국실업양궁연맹에서 주최.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한 이번 보은 대회에는 총29개 팀 180여명의 선수가 접전을 펼쳤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단체전 2관왕인 구본찬,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은경, 송윤수 등 올피픽 및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실력을 발휘했다. 한편 이번 대회 인도 양국국가대표를 포함한 유망주 5명이 보은스포츠파크를 찾아 세계 최강 한국의 양궁 실력을 참관하기도 했다. 사진은 대회 이튿날 보은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궁사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