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체질개선 왕성

민원실, 친절도 주민평가제 실시

1998-10-24     송진선
권위주의의 대명사격인 공무원사회가 변하고 있다. 불친절한 공무원은 정리대상자로 분류되는가 하면 공무원 친절도를 주민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등 체질개선이 한창이다. 군 종합 민원실에서는 공무원의 의식형태 개선 및 친절의 체질화로 주민을 위한 21세기 참 공무원의 친절도를 주민들이 직접 평가토록 하고 있다.

관련부서에 따르면 조직 개편이후 공무원들의 근무자세와 대국민 친절도가 만힝 향상되고 있으나 주민 체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친절도 주민 평가제를 실시한다는 것. 이는 민원을 처리하고 나가는 민원인으로 하여금 민원처리 과정에서 느낀 공무원의 친절 서비스에 대해 평가할 수 있도록 종합민원실의 출입문에 평가함을 설치하고 공무원이 친절하다고 느꼈을 경우에는 파란 공을 넣고 불친절하다고 느꼈을 경우에는 빨간 공을 평가함에 넣도록 했다.

종합 민원실에서는 매일 업무 종료 후 평가함의 공을 분석, 집계해 결과를 평가함에 개시해 주민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고 친절도가 낮을 경우 원인을 분석해 직원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