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초총동문회는 '마을축제'

세중초총동문체육대회에서 화합 과시

2019-05-30     김인호 기자

세중초등학교 총동문회 15차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 25일 화기애애하게 열렸다.
세중초 26~35회가 주축이 된 총동문회에서 모처럼 보고팠던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대한 동문들은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이야기꽃을 활짝 피웠다. 몇몇 기별들은 펜션 등을 잡아 놓고 날이 새도록 한동안 못 다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혜영 총동문회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 모교는 세상의 중심 세중초등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고향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타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아름다운 성장을 이뤄왔다”고 동문들에게 소개했다.
세중초(교장 전순억)는 참인재, 사람다운 사람을 키워내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중고학생이 함께 하는 지역중심 방과후 학교 유니스쿨, 코딩교육을 주축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삼성 꿈 장학재단의 지원을 이끈 타악앙상블, 화상영어, 플루트 등 행복한 방과후 학교와 초록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혜영 회장은 “행복하고 당당한 후배들을 길러내기 위해 역투하고 있다”고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들이 깃들어 있는 모교 교정이 우리 후배들의 미래에도 더욱 아름다운 교정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총동문회(졸업생 3427명)는 기별회장단 모임, 재학생들의 음악 공연, 국악가수 노래, 개회식, 동문 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8회 김학건, 30회 박면하, 31회 전순일 동문이 감사패를, 4회 김두식, 6회 배삼식 동문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총동문회 결산 총회에서는 2018년도 수입 2632만원, 지출 1590만원, 잔액 1045만원이라고 밝혔다. 또 작년 총동문체육대회 발전기금으로 1556만원을 접수하는 한편 11명으로부터 찬조물품을 후원받았다고 임원진은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