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 30~50대가 67%

2019-05-23     김인호 기자

보은군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군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8년도 말까지 8년간 4,572여 세대에 7,066여명의 도시민이 보은으로 이주했다. 지난해 이들의 연령대 비율을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가 17%, 40대 19%, 50~60대 55%, 70대 이상 8%로 나타났다. 30~50대 청장년층 귀농귀촌인이 67%를 차지했다. 고령화 시대를 맞은 보은이 점차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은군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해 지난 2011년에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귀농귀촌인 지원조례 제정 및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군 관계자는 “청주나 대전 등 대도시에서 멀지 않은 거리와 더불어 청정자연환경과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지원책이 도시민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는 귀농귀촌인 유치와 함께 우리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이 보은군민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