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교원·학부모, 버츄 프로젝트 활용 교육 나서

IDK 최해옥 강사 초청강의 실시

2019-05-02     주현주 기자

속리초는 지난 25일 교원과 학부모, 참여를 희망한 교사 20여명을 대상으로 ‘버츄 프로젝트를 활용한 인성지도’ 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문가 초청 강의를 실시했다.

버츄(Virtue)는 미덕의 칭찬을 통해 인성 및 생활을 지도하기 위한 도구로, 언어 속에는 힘이 있는데 긍정의 말은 상대의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화시키고, 부정의 말은 부정의 생각과 행동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내면에 내재된 자산, 곧 미덕을 갈고 닦아서 배려하는 공동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IDK진로적성상담소 소장이고 부모 필독서 119부모 112부모의 작가이기도 한 최해옥 강사가 진행했고, 교실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버츄 활동을 실습과 함께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버츄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무의식에 있는 아름다운 보석을 찾아낼 수 있는 인성 교육 및 생활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버츄 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내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평소에 수치심을 준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됐고, 미덕을 활용해서 잔소리 엄마가 아니라 부드럽고 따뜻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교육소감을 말했다.

류봉순 교장은 “학교현장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버츄 프로젝트 연수를 통해 미덕을 통한 교사의 심리적 안정과 이로 인한 학생들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교실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