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꽃 가꾸며 학교폭력 예방해요!

2019-04-11     주현주 기자

수한초가 꽃을 심고 가꾸며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수한초는 지난  8일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편안한 마음과 행복감을 느끼는 ‘마음 건강 꽃 심기’를 실시했다.
이번 ‘마음 건강 꽃 심기’는 고운 심성을 기르고 친구, 선생님과 사이를 돈독하게 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사게절정원 조경화 대표 플로리스트를 강사로 초대해  아이들이 ‘칼랑코에’ ‘우주목’ ‘미니백일홍’ ‘황금사철나무’를 작은 화분에 심고 각자 이름을 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사리손으로 흙을 만져보고 꽃모종을 조심조심 다루며 생명의 소중함과 가꾸는 이는 정성을 배웠다.
이 학교 2학년 김지유 학생은 “칼랑코에와 우주목을 심었는데 ‘사랑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키우기도 쉽고 이쁜 꽃망울이 맺힌 걸 보니 꽃이 곧 활짝 필 거 같아서 기분이 좋고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고 정성껏 보살필 것이다”라며 뿌듯해했다.
한수진 담당교사는 “꽃 화분을 만드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이 프로그램을 계획하길 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꽃모종을 다루다가 잎이 떨어지거나 가지가 부러졌을 때 걱정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소중한 한 생명으로 여기며 정성껏 다루는 아이들의 마음을 보았다‘며”꽃 심기 활동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사랑을 받고 사랑을 표현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