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한우친자검정 확대 추진

2019-04-11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한우 친자검정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확대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친자검정은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된 송아지의 DNA 자료를 분석해 등록 시 제출한 수정표의 아버지와 자식 간의 친자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송아지 경매 시 친자확인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경매시장 송아지 혈통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확한 혈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때문에 고품질 한우개량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2018년부터 보은군과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 한우친자검정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394농가에 2,000두의 친자검정료를 지원했다. 농가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올해도 추가 경정을 통해 1,000두를 검정할 수 있는 비용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는 3,000두를 검정할 계획이다.
친자검정 지원대상은 관내 한우 사육농가 중 보은송아지 경매시장을 이용하는 농가로 송아지 출생 신고시 정액번호 제출한 경우 송아지 경매 신청 시 별도 신청 없이 친자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