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새 학년 새 학기 어린이 마음잡기 이색활동 눈에 띄네
친구 사랑의 날 및 햄버거 만들기와 또래상담자 양성교육 등 실시
보은군 장안면 속리초가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들 마음을 잡기 위해 이색활동을 펼쳤다.
속리초는 지난 27일 부모 품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학교와 친구를 만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구 사랑의 날을 실시했다.
이날은 전교생이 다 모여 특별한 생일잔치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이날 생일을 맞은 친구를 축하하고 전교생이 생일잔치 선물로 작은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텀불러를 선물로 받았다.
속리초는 지난 28일에는 유치원 어린이들의 친구 만들기를 통한 학교생활 조기 적응을 위해 보은읍내 햄버거 가게로 특별한 나들이를 했다.
이날 유치원 원아들은 롯데리아 보은점의 협조를 얻어 무료로 ‘햄버거 만들기’체험을 했다.
원아들은 체험활동에서 깨끗하게 손씻기 활동, 포테이토 만들기, 햄버거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직접 주방에 들어가 요리과정을 살펴보고 직접 나만의 햄버거를 만들고 먹어봄으로써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양파와 양상추 등 야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했다.
또한 같은 날 5-6학년 9명을 대상으로는 ‘솔리언 또래상담양성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Wee센터 성미경 전문상담사가 강사로 출연해 친구의 의미와 관계를 살펴보는 ‘친한 친구 되기’마음을 이해하고 대화의 기본자세를 익히는 ‘대화하는 친구 되기’또래상담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도움 주는 친구 되기’등의 다양한 상담기법을 배웠다.
이번 교육받은 5-6학년 학생들은 또래 상담자로서 학교에서 후배나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일대일 상담을 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속리초 류봉순 교장은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처음으로 부모 품을 벗어난 어린이들이 친구 만들기 과정 등을 통해 학교의 구성원으로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및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