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모교 사랑 변함없어
김상문(49 보은 이평)씨, 보은중에서 일일 교사로 강연
2001-05-19 보은신문
김상문씨는 보은중학교를 졸업한지 30년이 지났지만 고향 사랑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어 주위 사람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 날 강연회에서 김 대표는 “상대적으로 문화·사회적 소외를 받고 있는 보은지역이지만 희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다”며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모교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100만원 상당의 대형 정이품송 액자를 기증했다. 또 “어려운 시절일수록 오래 기억에 남으며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으니 잘 간직하라”며 전교생에게 앨범 600권을 전달했고, 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사격부의 사기진작을 위해 5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상문씨는 보은중학교를 17회로 졸업했으며, 현재 인광기업 대표이사로 재직중이고, 부인과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