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인삼밭 관리 잘해야
2019-04-04 김인호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봄 인삼 출아(새싹이 지상으로 출현하는 것)가 예상되어 저온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햇빛이 인삼 두둑 상면에 내리쬐면 땅 온도가 올라가 인삼 실뿌리가 내리기도 전에 싹이 올라와 뿌리로부터 수분 흡수가 되지 않은 상태로 자란다. 이때 온도가 내려가거나 늦은 서리가 오면 저온 피해를 입게 된다.
해가림 차광막을 내리고 방풍울타리를 설치하면 땅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어 조기 출아에 의한 봄철 저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내부 온도 변화를 줄일 수 있어 인삼 머리(뇌두) 부분의 냉해를 방지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인삼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지역별 기상정보를 면밀히 살펴 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저온 피해, 습해, 병해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