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기마순찰대 등장

탐방객에게 볼거리 제공 11월 7마리 선보일 예정

1998-09-26     보은신문
자연친화적인 국립공원 관리의 일환으로 속리산에 처음으로 기마순찰대가 등장해 탐방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속리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국립공원 관리에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말을 이용한 기마순찰을 실시해 공원안내, 질서유지, 계도등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마순찰대는 오는 11월 공단본부로부터 말 7마리를 도입해 일정한 승마교육을 통해 등산로 일원내에서 공원순찰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속리산내 기마순찰대 운영에 따라 속리산국립공원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으로서 새로운 공원관리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속리산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마순찰대 운영으로 탐방객들에게 볼거리 제공 및 어린이에 대한 학습의 장으로 자연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말입식을 위해 사육실, 샤워실, 퇴비실을 갖춘 138㎡ 면적의 관리사 및 오수정화시설 신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말사육과 승마교육을 위한 관리인을 상주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