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복수초’ 개화

2019-02-28     보은신문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윤덕구)는 천왕봉(1,058m) 인근에서 자생하는 복수초 개화모습을 공개하여 봄이 왔음을 알렸다. 올해 개화는 포근한 겨울 탓에 지난해보다 20여일 빨랐다. 복수초는 이른 봄 제일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 또는 ‘식물의 난로’라 불리며 한자로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원일초, 설련화,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린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보다 높은 기온 탓에 금년 봄꽃 개화는 지난해보다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하며, 복수초를 시작으로 3월 초순부터 생강나무꽃, 현호색, 별꽃, 산괴불주머니 등 대표적인 봄꽃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공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