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 위기청소년 드론 무상교육 결실
Drone Bee(飛) 프로젝트로 대상학생, 국가자격 취득
보은경찰서(서장 박희동)가 26일 ㈜피스퀘어(대표 안진섭)를 방문해 무인 비행체(드론)를 활용한 위기 청소년 지원 프로젝트 간담회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보은경찰서가 전국 처음으로 위기 청소년에게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해 좋은 결실을 가뒀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은경찰서는 지난해 4월부터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방황하는 위기 청소년에게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Drone Bee(飛)’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참여 학생 3명 중 1명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이 학생은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과 동시에 한국교통대 건설환경도시교통학부에도 진학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는 방과 후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드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피스퀘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보은경찰서에서는 그동안 진행한 ‘Drone Bee(飛)’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피스퀘어 임직원은 물론 알찬 결실을 본 학생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러한 보은경찰서에 대해 스퀘어 안진섭 대표는 더 나은 보은을 만들기 위해 보은경찰서와 함께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Drone Bee(飛)’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라며 “이번 결과를 계기로 불우한 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청소년을 더 많이 발굴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희동 경찰서장은 “드론 비 프로젝트가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함께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까지 도모하는 선도프로그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며 “민·경이 힘을 합쳐 위기 청소년의 미래를 지켜준 좋은 사례가 된 만큼 더 다양한 시각에서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안전한 보은, 살기 좋은 보은’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