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협 당기순이익 7억3739만원…배당 4.0% 실시

자산, 지난해 111억보다 7억6000여만 원 증가

2019-02-28     나기홍 기자

 보은신협(이사장 우병기)이 2018년도 사업결산 결과 무려 7억3739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에게 정기예탁금보다 1.6%가 높은 4.0%를 출자배당하기로 했다.
보은신협은 지난 22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 결산 결과 총자산이 1188억 원으로 당초 자산 성장목표 1180억 원을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보은신협 서정관 대표감사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보은신협은 자산운영에서 안전하고 건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조합원이 예탁한 자금은 조합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가계자금과 사업자금 등을 위한 대출사업으로 운영했고 여유자금 등은 신협중앙회 고정수입 상품에 위탁 투자해 최대한 안전하게 관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법적 의무사항인 전문회계법인 외부감사의 결산검사에서도 건전한 운영과 결산을 했음을 확인했고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 평가방법에 의한 평가에서도 종합 상위 1등급(우수)으로 평가 받아 건실한 조합임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보은신협은 지난 한해 영업수익 41억6629만원, 영업외수익 6686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은 이자수익이 40억94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수료 수익 1억4062만원, 유가증권평가 및 처분이익1618만원 등이다.
영업비용은 33억9817만원, 경상이익(손실) 8억3497만원, 법인세 9758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은신협 여신업무 실적은 일반대출 1177건에 616억 8700만원, 적금대출 48건 6억3300만원, 자립예탁대월 657건 102억원, 범위내대출 33건 2억6200만원, 정책자금대출 31건 4억3500만 원을 기록했다.
 보은신협은 이와 함께 지난해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181만원을 지출했으며 공제지급액은 194건에 2억44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보은신협은 이날 상임이사장의 보수를 매달 650만원씩 12개월 연간 78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상임이사 보수결정의 건’도 가결했다. 목표달성 시 이사장 연간보수의 성과보수의 10%인 780만원의 성과보수도 지급한다.
이 경우 상임이사장의 연봉은 8580만원에 달한다.
 보은신협은 이날 올해 수입 46억5812만원, 지출 41억3812만원, 잉여금 5억2000만원을 내용으로 하는 ‘2019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도 가결했다.
한편 보은신협은 중앙회 경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우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병기 이사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여러분들의 덕택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철저한 자산관리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조합원여러분께 제공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보은신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