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이 다를 뿐 보은사랑 여전"
이임 박재식 부군수
1998-09-12 송진선
지난 1월31일자 보은군 부군수로 발령 이임까지 7개월여간 근무한 비교적 짧은 재임기간동안 이지만 군내 곳곳을 다니며 지역현안을 살피고 도 군민들과 자주 만나 군정협력을 당부하는 등 앉아있는 시간보다는 찾아다니는 시간에 비중을 부군수로 기록에 남을 만하다. 특히 민원이 발생한 곳이면 직접 찾아가 민원인들과 대화를 나눠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등 일을 슬기롭게 처리해나간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 전부군수는 보은군은 환경이 잘 보전된 몇 안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환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의 광역화와 상업농으로 지역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주문했다. 또 이번 수해복구 사업에 면허가 갖고 장비하나 없는 업체보다는 견실업체를 선정해 하자가 발생하지 않고 견고하게 복구가 되도록 담당부서에서 살펴야 한다는 노파심을 저버리지 않았다. 역대 보은군 부군수 재임자중에는 처음으로 국장으로 승진 인사돼 화제가 된 박재식 전 부군수는 부인 정봉자씨(55)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