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FC 37대 민장근 회장 취임

“내실과 화합의 역동적 축구회 이끌 터”

2019-01-10     나기홍 기자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보은지역 축구의 중심이 되고 있는 동광FC 36대 유재웅 회장이 임기를 마친데 이어 13일 민장근(55) 상임부회장이 37대 회장에 취임했다.
 보은고등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민 회장은 2008년부터 동광FC와 인연이 되어 10여년을 넘게 축구를 즐기며 회원들과 화합과 친목을 쌓아왔으며 2018년 상임부회장에 이어 이날 회장에 취임했다.
민 회장은 동광FC 회칙에 따라 2019년 1년간 58여명의 회원을 이끌어가는 지휘봉을 손에 잡았다.
민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보은지역 축구인들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대회위주의 운영보다는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위한 경기에 중심을 둔 내실있는 동광FC를 이끌어가겠다.”면서 “스포츠메카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보은 발전에도 협조하고 함께 노력하며 내실과 화합의 역동적 동광FC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은읍 이평식당에서 개최된 이날 이 취임식에서 36대 유재웅 회장이 이임했으며 동광FC에서는 이임회장에게 재직기념패와 기념뺏지를 전달했으며, 장용석 사무국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뿐만 아니라, 동광FC발전에 기여해온 곽수일 회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동광FC는 1982년 창립해 1986년 축구협회장기우승을 시작으로 37년간 축구협회장기를 비롯한 지역 내 크고 작은 축구대회에서 수없이 우승을 차지하며 보은지역 축구계의 맹주자리를 유지해왔다.
 한편, 2017년 집행부는 회장 민장근, 감사 천성혁, 성재홍, 상임부회장 정진양, 부회장 이현철, 감독 설찬국, 사무국장 장용석을, 총무에 김기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