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인도 방치된 곳 많다

통행 불편은 물론 대형사고 위험

1998-09-05 보은신문

보은읍 시가지 일부 인도의 보도블럭이 함몰되고 있어 통행인들의 불편을 초래하는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관 주변 토사의 유실로 함몰된 보도블럭이 웅덩이를 형성한채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야간 통행인의 안전사고 발생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위험 표시판 설치 및 보수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로 보은읍 삼산리 충북 농약사 앞 인도에는 보도블럭이 함몰된 채 방치되는가 하면 함몰정도가 점점 심해져 인근 아스팔트 도로가 내려앉고 있어 보수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도로와 인도가 접하는 부분에 하수관과 연결되는 구멍이 생겨 미관을 해치는가 하면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보은지역 집중호우시 하수관과 연결된 도로 및 인도의 주변 토사가 유실되면서 약해진 지반위로 불법주차된 차량으로 인한 침하가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근본적인 보수공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대해 보은읍 삼산리에사는 김모씨는 "통행에 불편은 물론 야간에는 사고지점이 보이지 않아 낙상할 가능성이 높다" 며 "우선 안전조치라도 해 놓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